인천시,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전시회 개최

/ 사진 = 인천시 제공.
/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단원 김홍도의 작품 ‘씨름’ 등 유명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을 제작하고 지하철역사에서 순회 전시한다.

인천광역시는 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예방 전시회’를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 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사 5곳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이 주최하고 인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행태의 개선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해서 일컫는다.

심뇌혈관질환이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전시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과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을 주제로 김홍도의 ‘씨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의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3개월 동안 5개 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부평구청역 작은 갤러리(5.2.~5.31)를 시작으로 인천터미널역(6.8.~6.21), 인천시청역(6.22.~7.5), 동춘역(7.6.~7.19), 작전역(7.20.~8.2) 등 5곳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전시된 QR코드를 찍으면 2019~2021년도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 UCC 공모전 수상작들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7월 2022년도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 UCC 공모전 개최와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주간에는 레드써클 캠페인을 통해 대시민 홍보를 계획 중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시회가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심뇌혈관질환 관련 정보를 얻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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