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기대거나 걸터앉다가 파손·어린이 얼굴 부딪치거나 추락 많아

세면대 사고 현황/한국소비자원 제공
세면대 사고 현황 / 표 = 한국소비자원 제공.

이용 부주의나 설치 하자 등으로 세면대가 무너지거나 부딪치는 사고가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시 주의가 요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가정 등의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일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는 총 693건으로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용 부주의나 설치 하자 등으로 세면대가 무너지거나 소비자가 세면대에 부딪쳐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성인의 경우 세면대에 몸을 기대거나 걸터앉다가 세면대가 파손돼 다친 사고가 많았으며 어린이는 세면대에 얼굴을 부딪치거나 세면대에서 추락한 안전사고가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이 63.8%를 차지해 여성 보다 1.8배 많았다.

연령대 별로는 10세 미만이 36.7%를 차지했고 그 뒤를 20대 17.6%, 10대 15.7%, 30대 9.8% 순이였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세면대와 관련된 위해사례 및 유형,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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