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블랙박스 통해 감시하고 취약지역 집중 순찰

드론으로 산불 감시하는 장면/사진 = 서울시 제공
드론으로 산불 감시하는 장면 / 사진 = 서울시 제공.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시 산불방지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서울시는 가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중 무인 감시카메라 등 산불감시 장비를 활용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산불진화차량,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등 산불장비를 수시로 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또 산불통계 등을 근거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작한 산불발생 지도를 활용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인력 120명을 배치해 산림 내 화기소지 등 위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동시에 24개 자치구에서도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시‧구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산불 우려가 높은 지역에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과 블랙박스를 통한 산불 감시가 진행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서울의 도시숲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것이며 산불이 발생되는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이 확산되지 않고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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