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사업장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작업방법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이에 우리 근로자들은 최소한 스스로의 주변만이라도 안전을 살피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사업장에서의 사고는 대부분 안전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의깊게 취급하지 않는데서 발생한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관리자나 근로자 등이 좀더 노력한다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안전은 원칙적인 것과 방어태세를 함께 수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고를 일으키는 불씨를 없애고 피해는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해야 한다.

사업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레스와 절단기는 금속 가공기계로 매우 위험한 기계다. 프레스는 금형과 금형 사이가 위험하고 절단기는 칼날이 위험하다. 또 플라이 휠이 돌아갈 때 상해를 입을 수 있고 재료의 파편이 튀어 타박상을 입기도 한다.

연속 펀칭작업을 할 때 재료를 절단키 위해 우측으로 이동하며 작업 중 재료의 앞부분이 세트핀 보다 외부로 미끄러져 나와 재료를 붙잡고 있던 손이 금형에 닿아 절단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새로운 강판을 교체해 굴곡작업을 시작할 때 손가락 끝으로 재료의 끝부분을 눌러 꺾으려 하면서 다른 손가락은 금형 사이에 재료를 붙잡고 페달을 밟을 때 순간적으로 힘을 가하게 되면 금형 사이에 있던 손가락을 다칠 수도 있다.

또 절단기도 철판을 자를 때 페달 스프링이 끊어져 크랭크가 연속 회전하게 되며 이때 절단기의 칼날에 부상을 입게 된다.

그렇다면 프레스나 절단기 사고를 막으려면 어떤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까.

우선 금형 주변이나 플라이 휠 주변은 보호막을 치고 재료는 손으로 다루지 말고 집게 같은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안전장갑을 사용해 돌발적으로 크랭크가 내려와도 재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페달 주위에도 안전망을 쳐서 갑자기 페달이 작동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작업자의 손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벌어진 틈은 칸막이로 덮어 씌워야 한다. 이때 칸막이 틈은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안전블록이 제 위치에 오게 해야 페달이 작동된다.

사업장에서의 안전대책을 종합해 보면 기중기에 사람이 올라갈 때는 정해진 계단을 이용하며 스위치를 넣어 가동시키기 전에는 모든 핸들이 정위치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운전은 반드시 신호를 확인한 다음 시작하고 링걸이는 정확히 돼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컨트롤러는 동시에 두개 이상 조작하지 말아야 한다.

사업장에서의 가스용접 재해는 주로 아세틸렌가스가 공기나 산소와 결합해 폭발할 때 발생한다.

가스용접사고는 가스로 철판을 절단할 때 철판 아래 부분에서 냄새가 나거나 배관 사이에서 유황가스 같은 것이 분출되는데 이때 손으로 만질 경우 배관이 폭발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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