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이 28일 열린 30대 기업 CH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경총 제공
손경식 경총 회장이 28일 열린 30대 기업 CH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경총 제공

손경식 경총 회장은 28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30대 기업 CH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의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 회장은 “기업과 경영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산업재해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의 포괄적이고 모호한 경영자 책임 규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회장은 “산업안전정책이 처벌보다는 예방 중심이 되도록 경영계 의견을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라며 경총도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적극 시행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안경덕 장관 및 실국장, 경영계에서는 손경식 경총 회장 및 주요 기업 CHO·안전보건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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