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손실을 막기 위해 안전보건활동을 과감하게 전개해야 한다.

많은 돈이 들지 않는 일부터 시작해 안전에 투자한 금액의 몇배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안전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

그 활동으로는 ▲안전보건교육 강화 ▲안전보건교육 시설 투자 ▲안전관리부서의 조직 ▲전체 근로자들의 안전보건활동 참여 ▲안전방침 하달 ▲안전보건활동 확인 ▲안전보건관리규정 제정 ▲안전보건관리계획 작성 및 이행 감독 등이 있다.

현장의 안전확보는 한두 사람의 힘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경영자에서부터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기업 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그들에게 부과된 안전업무와 책임을 다할 때 지켜질 수 있는 것이다.

경영자는 근로자의 생명과 회사의 이익을 유지·확보해야 하며 안전보건예산 책정, 안전관리 방침 설정, 안전업무 지휘·감독을 해야 하며 현장 부서장은 어떻게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지 연구해 근로자들과 함께 실천해야 한다.

안전스태프는 안전책임자에 대해, 안전관리부문에 있어 자문을 해주고 각 부서별로 펼치는 안전보건활동을 기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감독자는 재해를 방지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존재이며 근로자들의 부상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직접 담당해야 한다.

작업자는 안전업무를 자기 고유의 업무로 받아들이고 안전을 생활화하도록 해야 한다.

옛날부터 ‘지피지기(知彼知己)’라고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를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안전도 이와 같아서 사업장의 기계장치, 물질, 사람의 움직임 등을 잘 알아야 한다. 즉 상대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가스누출의 가능성은 없는지, 낙하물에 의한 위험은 없는지, 작업공간과 통로의 관계, 옆으로 넘어질 물체가 부근에 없는지, 산소결핍상태가 발생할 장소는 없는지 등에 대해 알아둬야 한다. 또 무엇이든 앞을 내다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지만 특히 안전에 있어서는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 재해 요인을 찾아내 제거한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사고란 절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부주의와 실수, 방심 등이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하며 일의 시작과 마무리를 통해 1분 1초도 이 안전문제를 잊어서는 안되겠다.

대부분의 사고는 극히 작은 일을 소홀히 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며 아차 하는 순간 일생 동안의 불행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생명까지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데 99%의 작업성과를 얻었다면 이 작업은 100% 성공했다고 간주할 수 있으나 안전사고란 이 모자라는 1%에서 발생하기 쉽다.

모든 근로자가 나와 내 동료, 우리의 사업장 안전을 위해 스스로 협조하고 참여해야 비로소 안전하고 명랑한 직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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