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산업재해는 작업환경, 안전시설, 작업 감독자의 잘못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방심, 위험한 기계나 시설물을 임의로 조작한다든지 안전수칙이나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 또 산업재해는 자신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아 졸거나 과로해 발생하는 것이다.

산업재해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우수한 기계나 장비가 제작·도입되는데 안전기술은 뒤따르지 못하고 적합한 작업환경이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또 안전보건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안전보건을 소홀히 하는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각종 산업재해를 발생시키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재해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근로자 모두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불안전한 작업행동을 제거하며 명랑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보건이다. 만일 부주의로 재해가 발생되면 근로자 본인은 물론 근로자 가정에도 불행을 안겨준다. 또 동료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떨어져 회사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다.

미국의 U.S. 철강회사에서는 회사 방침을 ‘품질제일, 생산제이, 안전제삼’으로 하니 재해가 끊이질 않다가 ‘안전제일, 품질제이, 생산제삼’으로 회사 방침을 바꾸니 재해가 줄어 들고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한다.

안전수칙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희생하면서 얻은 값진 교훈임을 깊이 인식하고 안전수칙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솔선해 지켜야 한다.

작업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기계나 공구는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작업 중에는 일에만 열중하고 방심하지 말며 함부로 다른 사람의 기계나 공구에 손대지 말아야 한다.

또 작업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접근하거나 말을 걸지 말아야 하며 공동작업을 할 때에는 사전에 타협하고 보조를 맞춰 신호나 연락을 확실히 해야 한다. 이외에도 기계에 기름을 치거나 닦을 때에는 반드시 멈춘 후 작업해야 하며 작업장을 떠날 때는 반드시 기계 등의 운전을 정지해야 한다. 혹시 전기가 고장날 경우에는 위험하니 반드시 전기책임자에게 연락해 고치도록 하고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되며 정전일 때는 즉시 스위치를 내려야 한다.

작업 후에는 기계·제품 등을 정해진 장소에 단정하게 정리하고 뒷정리도 게을리 하지 말며 작업장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또 건강은 모든 활동력의 원천이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불안전하게 행동하고 불안전한 행동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잠은 충분히 자야 하며 적당한 영양을 섭취해야 하며 과음과 과식,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가정에서의 불편한 마음이 직장에까지 연결되면 무의식 중에 불안전한 행동을 하게 되고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직장에서 재해를 예방키 위해서는 가정의 화목이 중요하다. 근로자 자신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또 가정의 행복과 화목을 위해 본인의 실수로 동료가 다치지 않도록 늘 안전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 사업장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시 ‘10분 안전보건교실’을  방송교안으로 활용하실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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