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까지 거리두기형 쉼터 등 코로나 시대 아이디어 제안

/ 사진 = 서울시 제공.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코로나 시국에 맞는 안전한 축제이자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로 개최한다.

서울시는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021 한강몽땅 여름축제-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주제는 ‘안전한 한강, 완전한 여름’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한강에서 모든 시민이 완전한 여름을 맞는다는 목표 아래 두가지(안전 한강, 한강 특화) 공모과제를 담은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먼저 안전 한강은 시민참여형 설치미술 프로그램과 거리두기형 휴식공간 설치·운영 프로그램을 과제로 한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 위로, 격려, 힐링의 메시지를 담은 설치미술작품이나 다리 밑·피크닉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게 하는 쉼터 공간 등을 기획하면 된다.

한강 특화는 한강의 잠재적인 문화·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역사·예술 등 한강의 이야기를 담거나 한강공원 시설물을 활용한 프로그램, 한강의 자연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 등을 모집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안전관리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비해 기획된다.

공모자격은 비영리 목적의 단체·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서울시 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걸쳐 최대 2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송영민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 능력을 갖춘 우수한 단체들이 많이 참여해 시민이 시민에게 희망이 돼주는 안전한 한강, 완전한 여름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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