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테크놀로지, 연구 결과 담은 백서 발행

민첩성·순발력 측정 / 사진 = 보아 제공.
민첩성·순발력 측정 / 사진 = 보아 제공.

보아가 적용된 신발을 착용하면 최대 9%까지 운동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아테크놀로지는 18일 자사의 다이얼 기반 피팅 기술 보아핏시스템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검증하는 백서를 발행했다. 이번 백서는 풋웨어 사이언스 저널의 리뷰를 거쳐 공개됐다.

보아테크놀로지의 생체역학연구소 퍼포먼스 핏 랩은 생체역학에 기반해 보아핏 솔루션이 운동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키 위해 2018년부터 미국 덴버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왔고 이번 발표를 통해 첫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대학체육협회 1부 리그 선수는 물론 이에 준하는 축구, 테니스, 럭비, 라크로스 클럽 소속선수 3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선수들은 총 4종의 서로 다른 신발을 착용하고 운동동작을 수행한 결과 일반 끈으로 된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보아를 적용한 신발을 신었을 때 민첩성과 순발력이 3~9% 향상됐다.

다니엘 피니 보아 생체역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보아의 갑피구조를 적용하면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것은 부상 방지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래들리 데이비슨 덴버대학교 박사는 “일반적으로 각 스포츠 종목에서 사용되는 장비 및 기구를 교체해도 선수의 운동능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보아가 적용된 신발을 신었을 경우 명백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민첩성과 순발력을 중점으로 측정한 이번 연구에 대한 후속연구는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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