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자체 및 병원의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살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병원에서 광주시 예방접종 시행추진단 및 호남권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해철 장관은 간담회에서 “호남권 예방접종센터를 비롯한 중앙 예방접종센터 및 3개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처음 시작하는 만큼 시·군·구 접종센터의 표준모델로서 전국 백신 접종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자체도 접종되는 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고 접종방법도 각기 달라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사전에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해 제품별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접종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도 빈틈없이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실제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을 방문해 예진·접종·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현장에서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전 과정과 의료인력 운영현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