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3동·독산동 우시장·신월3동 지역문제 스마트기술로 해결

활주로형 횡단보도 / 사진 = 서울시 제공.
활주로형 횡단보도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인프라가 취약한 도시재생지역의 횡단보도, 골목길 등에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안전을 확보한다.

서울시는 야간에 횡단보도가 잘 보이지 않았던 양천구 목3동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밤이 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LED조명을 횡단보도 양옆에 활주로 유도등처럼 매립해 보행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서울시와 국토부가 지난해 시작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의 결과다. 주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도 쉬운 스마트기술로 해결해 안전·소방, 교통, 에너지·환경, 생활·복지 등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 첫 대상지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3곳(목3동, 독산동 우시장, 신월3동)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3동은 활주로형 횡단보도 외에도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비대면 24시간 무인 스마트 도서관 ▲깨비시장 스마트 안심보행서비스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 ▲스마트 분리수거서비스 ▲스마트 집수리 원스톱 플랫폼 구축 등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독산동 우시장에서는 ▲악취 등 환경개선을 위한 IoT 기반 스마트 빗물받이서비스 ▲안전하고 밝은 스마트 특화거리 조성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 설치 ▲무신호 횡단보도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월3동은 ▲CCTV 사각지대 제로화 ▲스마트 주차공유시스템 ▲인공지능 재활용분리수거함 ▲태양광 발전기‧모빌리티 충전소 설치 ▲공공 와이파이존‧스마트 벤치 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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