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방재대책·방재시설 확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9일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되는 임시선별검사소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방역현황을 점검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오후 3시 서울시내 한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상인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경의중앙선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 추운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지원인력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이번 설이 코로나 재확산의 중대고비가 되지 않도록 연휴에도 차질 없는 코로나 무료 선제검사에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에도 코로나 무료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비롯해 자치구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를 중단없이 운영하며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서울의 대표적인 목조건축물 중 하나인 운현궁을 방문, 문화재 방재대책과 화재 방지시설을 점검했다.

2008년 설 연휴 마지막 날 발생했던 국보1호 숭례문 방화사건을 계기로 지정된 이달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앞두고 이뤄진 현장점검이다.

서울시는 숭례문 사건 이후 문화재 안전사고에 대비키 위해 문화재 각 현장에 안전경비원을 배치하고 CCTV, 화재감지설비 같은 방재설비를 가동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24시간 문화재 안전상황실(상암 S-Plex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 내)을 운영 중이다. 화재 등 위험상황 감지시 소방서, 경찰서 등으로 즉시 현장정보를 공유해 신속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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