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25개 자치구서 신청

가스 차단장치 보급 / 사진 = 서울소방 제공.
가스 차단장치 보급 / 사진 = 서울소방 제공.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차단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의 가스사고를 예방키 위해 올해 7927가구를 대상으로 타이머형 가스 차단장치 보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가스 타이머콕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열려있던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다.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하는 등 부주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3월까지 25개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14억1200만원을 투입, 서울시내 2만9472가구의 취약계층에 가스 차단장치 보급을 완료했다. 이같은 가스사고 예방효과와 취약계층의 안전복지를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에서 5년 연속 ‘매우 우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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