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전사용법 소개

연마제 세척법 / 사진 = 식약처 제공.
연마제 세척법 / 사진 = 식약처 제공.

스테인리스 조리기구를 사면 식용유로 표면을 닦아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이 쉽게 생기지 않고 내구성과 내열성이 좋아 냄비 등에 많이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조리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령을 31일 소개했다.

새 스테인리스 제품에는 금속의 표면을 깎거나 매끄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연마제 성분이 일부 남아있을 수 있어 식용유를 종이타월에 묻혀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연마제를 닦아낸 다음에는 식초를 희석한 물을 10분 정도 끓여 세척한 뒤 사용한다.

스테인리스 제품에 남은 탄 자국이나 찌든 때도 식초를 희석한 물을 넣어 끓인 후 닦아내면 잘 지워진다.

스테인리스도 물기가 남은 채 보관하면 녹이 생길 수 있어 완전히 건조해 보관하고 이미 발생한 녹을 제거할 때는 금속 전용 세정제를 사용한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가급적 프라이팬이나 냄비에서 조리한 음식을 식품용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이 좋다.

토마토 같은 산성식품이나 절임, 젓갈류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을 금속제 주방기구에 장시간 보관하면 용기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정보를 적극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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