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담배꽁초가 가장 큰 원인

최근 10년(2010~2019년)간 산업시설 화재 추이 / 사진 =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제공.
최근 10년(2010~2019년)간 산업시설 화재 추이 / 사진 =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제공.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약 2만8000건을 분석한 결과 2015년 208명이었던 인명피해는 매년 증가해 2019년 31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1.7%(8859건)로 많았고 접촉불량과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이 28.3%(7932건) 뒤를 이었다.

/ 사진 = 행안부 제공.
/ 사진 = 행안부 제공.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에서는 담배꽁초가 원인이 된 경우가 22.5%(1995건), 용접·절단 20.5%(1812건), 불씨 방치 17.8%(1575건), 쓰레기 소각 14.4%(1272건)였다.

김종한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에도 공장과 작업장에서의 화재가 줄지 않고 있다”며 “용접 등 화기를 취급할 때는 물론이고 아주 작은 담배꽁초를 처리할 때도 끝까지 꺼졌는지 확인해 화재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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