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922명 확진자 발견, 선제적 격리치료

서울시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기한을 1월 17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 동안 운영한 결과를 보면 총 33만6665명(일평균 1만9804건)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922명의 확진자(확진율 0.27%)를 발견해 격리치료함으로써 혹시나 모를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연장 운영에 따른 의료진들의 피로도 완화를 위해 일평균 검사수 및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63곳 중 9개 검사소는 근처에 있는 검사소로 통합해 운영하고 강남 2곳은 14일부터 추가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만 운영하는 등 운영시간도 일부 조정한다.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 위치와 운영시간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120으로 문의하거나 네이버지도 및 카카오맵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검색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최근 확진사례 3명 중 한명(33.9%)은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라며 “소중한 가족을 위해서라도 한집에 한사람만큼은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받으시는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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