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이 전북도와 함께 드론이 자동으로 화재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22일 전라북도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에서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홍영근 전북도 소방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활용 화재감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최초로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하고 드론이 자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드론스테이션을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등 화재경계지구를 대상으로 드론이 주야간에 자동순찰을 하게 될 예정이다.

드론은 연기, 불, 온도 등 초기 화재 징후를 감지해 소방서와 119상황실로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AI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자동분석해 소방관의 화재감시 업무 절감과 지역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실증사업은 내년 2월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실무자 중심의 운영위를 통해서 현장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해 시스템 안정화와 고도화를 구현함으로써 드론 활용 화재감시시스템을 전북도 전역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