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정부간 교류를 통해 현지 산재보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가 개최된다.
근로복지공단은 28·29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사회보장청과 노동분야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하는 산재보험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현지연수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 교류협력 차원에서 실시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2013년부터 3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3년차 세부 추진 활동이다.
프로그램은 산재보험 적용·보상분야의 프로세스 개선, IT시스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3년차 사업으로서 베트남의 사회보험 행정혁신 및 IT에 기반한 사회보장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트남 사회보장청은 공단이 베트남의 사회보장제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공단에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산재보험은 국가의 성장과 더불어 발전해 왔으며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사회보장기관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사회보장분야에서 공단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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