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옹벽 등 14곳 긴급보수‧보강 실시

긴급보수가 필요한 노원구 상계동 옹벽/사진제공 = 서울시.

균열로 인해 붕괴될 우려가 있어 정비가 시급한 노원구 상계동 일대 옹벽 등 서울시내 위험지역이 정비된다. 

서울시는 생활 속 곳곳에 잠재된 위험요소를 제거키 위해 올 하반기 14곳에 대한 긴급보수‧보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구로구 도림천 진입로 ▲노원구 상계동 옹벽 ▲성북구 정릉천 제방 ▲강북구 복지시설 ▲강동구 천호동 노후 경계벽 등이다.

시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자치구 공모를 실시했으며 15개 자치구에서 35곳을 신청받았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하는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4곳을 선정했다.

안전취약시설 정비사업은 재난 소외계층 밀집지역의 재난위험시설 및 노후 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62개소를 정비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침수, 산사태, 붕괴 등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곳곳의 위험요인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 예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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