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주치의 역할 기대

/사진제공 = 직업건강협회.

전남서부지역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담당할 근로자건강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 직업건강협회(회장 김숙영)는 27일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대불표준형 임대공장에 전남서부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전경숙)를 개소했다.

(사)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남서부지역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에는 전문의, 간호사, 상담심리사 등이 상주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 등 직업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직업병 예방 분야 ▲작업 관련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분야 ▲작업 불편요인 및 바르지 못한 작업 자세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분야 ▲작업 심리적인 요인에 직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분야 ▲작업(직업)환경 컨설팅 등이다.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는 “직업병 예방을 위해 근로자 개개인에 대한 건강관리가 필수”라며 “전남서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소규모 사업장의 주치의 역할을 잘 수행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숙영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앞으로 근로자의 건강 및 작업환경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해 전남 서부지역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의 산업재해와 직업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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