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19특수구조대 헬기 주유 모습 / 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헬기용 항공유가 전국적으로 통합 운용돼 예산 절감과 업무 간소화가 이뤄지게 됐다.

소방청은 중앙과 시·도별로 개별적으로 체결됐던 항공유 단가계약을 지난 1일부터 전국 통합으로 체결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방헬기용 항공유 통합 단가계약 체결 결과 연간 약 1억25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됐고 각 시·도별 공급단가의 편차도 없어졌다.

상환 방법도 항공유상환 또는 현금상환에서 항공유상환으로 단일화돼 행정절차도 간소화됐다.

그동안 소방헬기용 항공유는 중앙과 각 시·도별로 항공유 구매 예산이 구분돼 개별 공급단가 계약으로 체결됐고 헬기당 사용 예정 수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됐다.

또 타 시·도에서 장시간 현장활동으로 급유가 필요해 현지에서 항공유를 급유할 경우 시‧도별 공급단가와 계약조건에 차이가 있어 항공유 상환에 따른 행정절차도 복잡했다.

고덕근 소방청 항공통신과장은 “앞으로 소방헬기 지휘시스템, 운항관제, 소방헬기 정비 등도 통합해 소방항공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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