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서비스 고도화 및 국가 치안역량 강화 모색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전을 열어 과학기술을 이용한 치안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범죄·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6일부터 9월 15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내용은 크게 해결방안과 문제제안으로 구분해 신청·접수를 받으며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해결방안 공모는 범죄예방, 사이버안전, 교통안전, 치안장비, 과학수사, 대테러 등 경찰활동 전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을 통해 현장치안력 강화, 치안문제 해결, 국민안전‧편익제고를 위한 과학치안 구현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문제제안 공모는 과학적 해결방안을 직접 제시키는 어렵더라도 국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치안현장의 문제를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경찰관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시상은 해결방안에 대해서만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8개, 총 16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문제제안 부문은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과기정통부는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치안과학기술 연구개발(R&D) 신규과제 기획 등 국민이 공감하는 치안정책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일반국민과 현장경찰관이 과학기술을 통한 치안 서비스 고도화와 국가 치안역량 강화에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돼 향후 국민의 치안분야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가 치안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과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에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선제적‧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행복한 안전사회를 실현키 위해 국민 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 업무협약(MOU)을 체결, 협업과제의 하나로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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