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한국화재보험협회, 모범소방관 18명 선발

최성순 동해소방서 소방위가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함께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26일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0여명만 참석하며 정문호 소방청장, 이윤배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시상한다.

시상식에서는 최성순 강원도 동해소방서 소방위가 영예의 대상을 받는 것을 비롯해 최영수 서울 영등포소방서 소방위 등 총 18명이 본상을 수상한다.

또 공로상에는 정승기 인천 영종소방서 소방위가 선정돼 상을 받는다.

대상 수상자인 최성순 소방위는 2020년 1월 동해 펜션 가스폭발 화재 당시 인명구조와 2019년 4월 강원 산불 화재진압의 공적을 높이 인정받았다.

아울러 심리상담사 1급 자격 취득 후 직장 동료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관련 저소득층을 위한 면 마스크 제작 봉사 등 안팎으로 모범적인 공적이 인정돼 선정됐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된 공로상은 공적심사를 통해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순직 또는 공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8년 3월 인천공항 기내식 공장 화재진압 중 부상으로 척추장애 진단(공무상 요양승인)을 받은 인천 영종소방서 정승기 소방위가 수상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본상 18명과 공로상 1명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4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화재보험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화재현장, 화재조사, 상황관리분야 등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한 대원들의 노력에 대해 보상함으로써 향후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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