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재난사고 사례 및 실무 중심 대응 담겨
현직 소방관들이 단기간에 습득키 어려운 특수재난분야의 전문성을 획득하는데 좋은 지침서가 발간됐다.
소방청은 현직 소방관이 미 국가소방협회 코드(NFPA Code)에 기반한 특수재난 현장대응을 담은 ‘특수재난 초동대응 매뉴얼’을 번역·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미국 국제소방훈련협회(IFSTA)가 소방관의 특수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제작한 것으로 총 947쪽 분량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내용은 화학·생물학·방사성·폭발성 물질 및 대량살상무기 등 특수재난사고 사례와 실무 중심의 대응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한 김흥환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위는 “번역부터 출판까지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용기를 주고 자문을 해준 각계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자료를 번역해 동료들과 함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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