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 얼음조끼·팩·생리식염수 등 9종 폭염장비 비치해 운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 1907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는 등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252대와 구급대원 1907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구급차에 얼음조끼‧팩·생리식염수·정맥주사세트 등 9종의 폭염장비를 비치해 운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정보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가뭄지역 및 취약계층과 가축폐사 대비 축산농가 등에 급수지원 요청 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더위를 피해 달라”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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