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마·폭염·물놀이·자전거 주의

/ 사진 = 행안부 제공.

자전거는 6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6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장마 ▲폭염 ▲물놀이 사고▲자전거 사고를 선정하고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합계) 자전거 사고 현황 / 사진 = 재난연감 제공.

6월은 연중 자전거 사고와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총 1만9743건으로 이 중 12%가 6월에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가 48%(9387건)로 가장 많았다. 자전거를 탈 때는 도로의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횡단보도나 교차로 등에서는 서행하거나 정지해야 한다.

장마에 대해서는 올해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지역적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폭염도 조심해야 한다. 올해 6월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대비가 필요하다.

6월은 물놀이 하기에 이른 시기며 물놀이 장소 등에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위험하다.

윤종진 안전정책실장은 “관계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6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미리미리 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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