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S 공개홀서 시상식 진행··· 소방관 22명 선정

지난해 개최된 제24회 KBS119상 시상식 / 사진 = 소방청 제공.

이수윤 경기고양소방서 소방관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KBS119상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소방청은 27일 KBS TV 공개홀에서 제25회 KBS119상 시상식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문호 소방청장, 양승동 KBS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수상자 등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 1점, 본상 21점, 봉사상·공로상·특별상 등 특별공적 4점으로 총 26점이다.

대상에는 이수윤 경기고양소방서 소방관이 선정됐다.

이수윤 소방위는 2002년 9월 소방에 입문해 현재까지 271건의 화재현장과 969건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364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켜 하트세이버를 수상했으며 구조활동 중 자신의 위험을 무릎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했을 때 주어지는 라이프세이버를 수상키도 했다.

본상에는 ▲심만섭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 ▲최병일 강서소방서 소방위 ▲박현수 동대문소방서 소방장 ▲신성훈 부산항만소방서 소방장 ▲최정환 대구중부소방서 소방장 ▲정용환 인천서부소방서 소방장 ▲김영조 광주동부소방서 소방장 ▲고윤석 대전동부소방서 소방장 ▲최종열 울산북부소방서 소방장 ▲표윤석 세종소방서 소방경 ▲박병수 경기용인대응단 소방위 ▲박진호 경기특수구조단 소방장 ▲김흥묵 강원삼척소방서 소방위 ▲우경근 충북항공구조대 소방위 ▲김기인 충남공주소방서 소방장 ▲조복용 전북익산소방서 소방장 ▲최성호 화순소방서 소방장 ▲손재호 경북특수구조단 소방위 ▲배용민 김해동부소방서 소방장 ▲정보규 마산소방서 소방위 ▲박상범 제주서부소방서 소방위 등 총 21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 21명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봉사상은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안전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등 정책 홍보에 기여한 배우 박해진이, 공로상은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정성희 국회사무처 전문위원이 수상한다.

특별상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수상한다.

한편 ‘KBS119상’은 1996년부터 지난 2019년까지 53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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