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재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20년 상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시험 전형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지난 16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험 전형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두차례 연기된 끝에 두달반 만에 치러졌다.

공사는 응시생을 대상으로 발열‧기침 등 유증상 여부는 물론 이태원 방문 이력 등을 사전신고받아 자가격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온도계로 발열 체크를 실시했다. 

또 응시자간 1.5m 이상 거리를 두고 좌석을 배치하고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격리시험실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 서구 보건소와 소방서,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강화된 자체 방역 매뉴얼을 수립해 혹시 모를 감염 발생에 대비했다.

한편 시험 전형은 경력직 4개 직무와 신입직원 3개 직군(경영관리, 기술, 연구)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전국에서 699명이 응시했다.

공사는 이달 30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진행되는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1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성완 사장은 “수험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채용을 진행했다”며 “오랜만에 실시된 이번 시험 전형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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