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전원에게 안전키트 제공, 2미터 이상 이격

공단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안전키트.

안전보건공단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신규직원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응시자 전원에게 안전키트를 제공하며 2미터 이상 떨어져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고사장도 확보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집단감염이 재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신규직원 채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16일 필기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응시자간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소를 4곳으로 확대해 2미터 이상 떨어져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응시자 1216명 전원에게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 물티슈로 구성된 코로나19 안전키트가 제공된다.

시험 상황에 따른 ‘코로나19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이 관리체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시행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를 기초로 했다.

관리체계에 따라 고사장별로 감염관리책임자를 두고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 발생시 감염관리전담자(의사 또는 간호사)가 즉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이 가능토록 인근 의료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핫라인)도 갖췄다.

응시자는 반드시 개별 측정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고사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필기시험은 서울과 울산에서 실시하며 이후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경력직 26명, 신입직 104명 등 총 1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