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개 중소기업 등 상주 협력사에 805억원 지급 예상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805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740억원 대비 5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로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한 2018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규모다.

공시에 따르면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상주 1, 2차 협력사다.

올해는 중소기업 259개사에 지급하는 620억원을 포함해 전체 상주 협력사에 805억원 이상을 지급한다. 생산라인 증설에 따라 협력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인센티브 규모가 더욱 커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로 구성해 1월, 7월 연 2회 지급한다.

지난 2017~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기에는 각각 158억원, 182억원 규모의 특별인센티브도 지급했다.

회사 측은 공시에서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 생산성 향상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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