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부탄캔 관련 사고 총 104건 발생

/ 사진 =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휴대용 가스레인지 및 부탄캔 사용시 안전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5년간 부탄캔 관련 사고는 104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19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사고 원인으로는 사용자 부주의가 90건으로 86.5%, 사고 유형으로는 파열이 76건으로 73.1%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경북의 한 캠핑장에서는 이동식 부탄연소기 주변의 열원으로 인해 연소기에 장착된 용기가 파열돼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8월 제주의 한 식당에서 고장난 인덕션 위에 이동식 부탄연소기를 두고 음식을 조리하다가 부탄캔이 파열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중으로 적재해 보관하면 부탄캔의 내부압력 상승으로 인해 파열 위험이 높아지고 나란히 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가열돼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중 적재 및 병렬 사용은 금한다.

또 부탄캔은 화기 근처에서 복사열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며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부탄캔을 가열하면 폭발할 수 있으므로 가열은 절대 삼가야 한다.

아울러 야외활동이 잦은 봄·여름철 캠핑시 텐트 등 밀폐된 곳에서 가스기기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환기가 잘 되도록 조치한 후 사용해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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