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차도 보수공사’부터 총 318개 공사현장 화상회의 진행 예정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관할 공사현장에 화상회의를 전면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면회의가 감염 우려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특히 공단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인 건설분야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해 화상회의 도입이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현재 공사 중인 ‘서소문고가차도 보수공사’부터 화상회의를 도입하고 이후 다른 공사현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각종 고가·교량 보강공사 및 생태 연결로 설치공사, 하천정비 및 시설공사, 상·하수도 공사 등을 감독한다. 지난해에는 총 335건의 공사를 진행했고 올해도 318개 공사가 예정돼 있다.

조성일 이사장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19 감염 소지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화상회의 도입을 결정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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