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인 13일 직원 42명이 남동구 배 재배 농가들을 찾아가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남동구 배 재배 농가들은 해마다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충당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미뤄지고 있어 일손부족을 겪고 있다.

남동구 배 농가 관계자는 “개화기 인공수분은 단기간 많은 인력이 필요한 농작업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손 구하기가 예년보다 더 어려워져 걱정했는데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준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적기에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돕기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