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용산공업고 방문··· 시험장 소독 실시 여부 등 살펴

/ 사진 = 연합뉴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5일 2020년 제1회 기능사 실기시험이 치러진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먼저 학교 성실관 3층에 위치한 금속재료시험 기능사 시험장에 들러 시험장 소독을 제대로 했는지, 수험생간 거리가 1m 이상 떨어져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어 성실관 1층 입구에서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의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 확인상황을 살피고 창조관 3층에 위치한 실내건축기능사 시험장과 협동관 2층에 마련된 용접기능사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쓴 상태로 실기시험을 치르는지 확인했다.

이날 용산공업고등학교에서는 실내건축기능사, 용접기능사 등 13종목 388명이 제1회 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국가기술자격 검정 시험 시행 전에 시험장, 화장실, 손잡이 등 시설 내 주요 공간을 철저히 소독했고 시험을 마친 후에도 시험장으로 사용한 공간에 대해 청소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자가격리대상자 등 감염 우려자는 응시가 불가하다는 내용을 문자로 안내했으며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시험 접수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여부를 조회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시험에 응시치 않도록 하고 응시 수수료 전액을 환불해 준다.

시험장에서는 수험생간 거리를 최소 1m 이상 떨어뜨리고 시험장에 들어갈 때 수험생은 반드시 손을 소독하고 시험 중에는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열이 나는 수험생은 응시를 자제토록 권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에 대해서는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철저한 감염병 예방조치를 통해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국가기술자격 검정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의 생업 활동을 지원하고 취준생의 취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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