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9655명에게 마스크 2만9800매 전달

충남도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분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공적마스크를 지원한다.

충청남도는 공적마스크 구입의 소외계층인 도내 농업분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공적마스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등록 외국인 등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정보제한 및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공적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것을 해소키 위해 추진됐다.

따라서 이번 지원대상에는 축산, 시설 등 일반농업, 미등록 외국인까지 모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인도주의적 관점과 농가 경영안정 측면을 고려해 지난달 외국인근로자 현황 및 마스크 소요량 전수조사를 마쳤다.

도는 9655명의 외국인근로자에게 총 2만9800매의 마스크를 전달키로 했으며 향후 추가 수요조사를 거쳐 마스크가 필요한 외국인근로자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외국인근로자는 축산, 시설 등 일반농업, 미등록 외국인까지 모두 포함됐다.

추욱 농림축산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마스크 지원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농업 경영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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