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들에 방역물품 배부 및 현장 실태조사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비상이 걸린 도봉구가 관내 학원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 점검을 전개한다.

서울시 도봉구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학원 시설 600여곳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 점검하는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9일 도봉구 방학3동 소재 눈높이 신동아학원 강사가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해당 학원 학생 20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이같은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도봉구에는 320여개 학원과 320여개 교습소가 등록돼 있다.

이 중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이 23일부터 학원 34곳과 교습소 6곳을 합동점검하고 있으며 나머지 모두를 도봉구청이 점검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이 시설들에 손소독제 640여개와 마스크 2만6500개를 배부키로 했다.

구는 이번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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