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설치시 건물 외벽과 1m 이상 거리 확보

화목보일러 화재 / 사진 = 전남 고흥소방서 제공.

전남 고흥소방서는 최근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일 남양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화재로 1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27일에는 과역면 한 주택에서 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두 화재 모두 화목보일러의 불씨가 인근에 쌓아뒀던 가연물에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보일러 설치시 건물 외벽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연료(가연물)를 보관해야 한다.

또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고 연료를 넣은 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투입구를 닫아야 한다.

연통 접촉면에는 단열판을 설치해 열 전달을 차단하고 연통은 3개월에 한 번씩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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