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에서 1인 1만식 규모로 위탁 운영 중

SK하이닉스 이천 R&D센터 일부 직원들이 구내식당 식사 한 뒤 배탈과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23일 해당 사실을 이천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 역학조사반은 구내식당을 폐쇄조치 했다. 

해당 구내식당은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 중으로 올해부터 1일 1만식 규모로 단체급식을 하고 있다.

현재 이천보건소·SK하이닉스·신세계푸드는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폐쇄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는 전혀 상관 없다"며 "이런 문제가 있어 이천보건소에 신고를 하니 역학조사반이 나와 조사에 필요하니 폐쇄 하라고 해서 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R&D 센터에 식당이 몇 개층이 나눠져있는데 1개 층에 문제가 있다고 해 폐쇄 한 것이다"며 "코로나19와는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보건소와 회사 내부적으로 원인을 조사 중으로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고 신세계푸드에서 운영을 하더라도 식사는 회사 구성원이 하기 때문에 직원들에 대한 조치는 한발 앞서서 하고 있다"며 "현재 접수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다 진행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원인을 찾아보고 있고 코로나19 관련 SK하이닉스 자체에서도 출근 때마다 검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일단 코로나19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처음 문제가 발생한 인원은 얼마 되지 않고, SK하이닉스가 23일 보건소에 신고한 것이 같은 날 접수 됐다"고 말했다. 

구내식당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이천보건소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말하기 어렵고 현재 역학조사반은 식중독 관련해서만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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