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학생 상호간 출·입국 자제 권고’에 따른 효과

국내로 입국한 중국 유학생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한·중 양국 교육부간 합의한 ‘유학생 상호간 출·입국 자제 권고’에 따라 입국자 수는 대폭 줄어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2월에는 3만8731명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1만4834명으로 62% 감소했다.

당초 집중 입국기간으로 예상됐던 24일부터 29일까지 입국인원은 3818명으로 당초 예상했던 8234명보다 대폭 감소했으며 특히 29일에는 486명이 입국해 당초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 1839명의 26% 수준에 그쳤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한·중 교육부, 각국의 유학생 보호를 위한 상호간 입국 자제 및 학생 불이익 최소화 합의에 따라 중국 입국 유학생 수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는 물론 국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