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3월까지 특별점검 진행 예정
지난 한달간 호반산업, CJ대한통운, 대보건설 등 3개 현장에서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지난 1월 한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호반산업은 지난 1월 21일 ‘인천검단 AB15-2블럭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밖에 CJ대한통운, 대보건설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호반산업, CJ대한통운, 대보건설을 대상으로 3월까지 특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9일부터 도로, 철도, 공항, 아파트 등 69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해빙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규모 절개지 및 지하굴착 현장, 가시설, 타워크레인 등 위험요소 등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 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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