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담조직 공동구성해 기술자료 개발 및 안전작업방법 교육

태양광설비 작업 중 발생하는 추락재해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한국에너지공단이 힘을 모은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0일 안전보건공단 본부에서 태양광설비 작업 중 발생하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전담조직을 공동 발족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의 약 97%를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공급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따라 관련 작업이 증가해 노동자 사고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날 특별전담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기술자료를 공동 개발해 태양광설비 시공업체 약 246개사에 제공하고 태양광설비 지붕에 특화된 안전작업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보건공단은 특히 올해부터 상시 실시되는 패트롤 사업과 연계해 위험요인을 개선토록 하고 안전시설이 필요한 소규모 현장에는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제도 개선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 개발 등 사고예방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추락사고는 낮은 높이라도 사망으로 이어지기 쉽고 특히 사망률이 높은 고소작업에 대한 각별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며 “이번 특별전담조직이 사고사망을 감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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