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제설장비·인력 집중 투입

/ 안전신문 자료사진.

행안부가 1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요일 출근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개최해 빙판길 발생 우려가 큰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에 제설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 안전요원을 배치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후주택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적설로 인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구조물에 대해서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와 방풍시설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등도 확인한다.

특히 17일 아침은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각 기관에서 보유한 장비와 자재, 인력을 새벽 시간대에 집중 투입해 제설과 제빙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국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부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월동장비를 장착하고 감속 운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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