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전역 방역 및 입국 유학생 대상 일일 발열체크 등 대책 논의

개학에 맞춰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발열체크 실시 등 광주시에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지역 8개 대학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시 교육청 관계자,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비한 코로나19 대응 대학·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교별로 대응하고 있는 대학별 대책 공유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대책이 논의됐다.

각 대학은 개강 전 대학 캠퍼스 전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입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발열체크를 하는 등 학교별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또 개학일정에 맞춰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학 기숙사에 2주간 생활토록 해 지역사회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기숙사 수용 범위 초과시 국내학생 대상 공동 기숙시설 마련 방안, 입국자에 대한 학교별 단체 수송방안, 유증상자 발생시 기숙사 내 별도 조치 공간 마련, 학부모 안심 메시지 발송, 상호벤치마킹(정보공유), 기숙사 밖 유학생 관리(대학별 전담팀 구성, 자치구와 협조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대학 내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쓰고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학교에서 접촉자 및 유증상자 발견시에는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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