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발생한 코로나19 적극 대응에 협력

대구시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광주시에 보건마스크를 지원한다.

광주광역시는 대구시와 함께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대구시 최영호 정책기획관 등 대구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주시에 2000만원 상당의 보건마스크 1만개가 전달됐다.

대구시는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예방을 지원키 위해 이번 보건마스크 지원을 추진했다.

최영호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광주시와 대구시는 오래 전부터 어려울 때마다 서로 도왔다”며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광주와 대구가 힘을 모아 함께 슬기롭게 대응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구시가 지난해 광주에서 개최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큰 도움을 준데 이어 이번에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물품을 지원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구에 좋은 일, 어려운 일이 있을 경우 적극 참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3년 3월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간접자본(SOC),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분야 등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해 ▲달빛체육·문화교류 ▲공무원 교차 견학 등 34개 사업을 상생차원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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