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숙박업소 투숙 수속시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이 안내된다.

서울시는 1일 서울 소재 3성급 이하 관광호텔 264개소를 방문·점검 후 투숙객용 휴대용 예방행동수칙(약 8만장) 및 종업원용 숙박업소 행동지침(약 1000장)을 배부하고 예방·대응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투숙객용 예방행동수칙에는 신분증 확인은 국내·외 관광객의 신원을 확보하고 감염경로를 파악키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이며 유증상자를 조기 발견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감염증 확산 예방은 물론 숙박업소를 보호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는 이용객이 항시 소지할 수 있도록 명함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어권별(한‧영‧중‧일)로 표기됐다.

또 시는 관광정보센터 및 관광안내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등에서 관광객에게 예방방법을 지속 안내토록 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시 관광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숙박업소와 투숙객 모두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주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은 물론 관광시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