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안전·교통·의료 등 분야별 상황실 및 기능별 대책반 운영

서울 도봉구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2020 설날 종합대책’을 연휴가 끝나는 28일까지 추진한다.

2020 설날 종합대책은 안전·교통·의료 등 분야별 상황실 및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해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앞서 도봉구는 명절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에 대한 안점점검과 설 다소비식품(떡·축산물·식용유지류) 취급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마쳤다.

한파특보 발령시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이 가동되며 강설시 제설상황요원을 편성해 제설작업을 한다.

교통대책으로는 설날 당일인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마을버스(쌍문, 진양, 청록 3개 업체) 막차시간을 연장, 안심귀가서비스(저녁 10시 이후 이면도로상에서 버스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여성, 노약자 등이 정차를 요구할 경우 정차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를 적용해 심야도착 귀경객 연계 수송대책을 운영한다.

구는 긴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에 대비해 24일부터 27일까지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19개소 및 휴일지킴이약국 43개소를 지정·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3층 진료실을 열고 의사·간호사·행정요원·운전기사 각 1명으로 구성된 진료반을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설을 맞아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면서 “구민들께서는 설 명절기간을 맞아 가족들과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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