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 개최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정부가 관계기관과 자치단체의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진영 장관 주재로 9개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달 7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설 연휴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자치단체별로 각 지역상황에 맞는 세부 실천계획을 세워 명절 민생안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은 연휴기간 동안 재난·사고예방을 위해 교통, 화재, 해양사고, 가축전염병 등 소관 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점검 등을 추진한다.

먼저 국토부는 국도 사고 취약지점이나 공사구간, 도로시설물 등의 안전점검 및 사전정비, 결빙 취약시간대(오후 11시~오전 7시) 순찰활동 강화를 실시한다.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정보도 교류한다.

소방청은 다중이용시설과 소규모 숙박시설 등을 불시점검하고 기숙사 등 화재취약시설 3390곳의 현장지도에 나선다. 연휴기간 전국 소방관서에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해경청도 연휴기간 전국 해경관서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농식품부에서는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

특히 관계기관 및 자치단체에서는 연휴기간인 24∼27일에도 상황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자체 상황근무반을 편성하고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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