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경로당·독거노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 대상 실시

경남에서 가스레인지 사용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차단하는 가스타임밸브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거주지에 무상 설치해주는 사업이 한창이다.

경상남도는 ‘에너지 복지 1번가 경남’ 실현을 위해 2014년부터 도내 경로당, 독거노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가스타임밸브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23억2500만원을 투입해 5만2700세대에 보급했으며 2020년에도 1만2000세대에 보급하는 등 도민들의 가스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스타임밸브는 가스레인지 등의 연소기 과열을 방지키 위해 사용자가 일정한 시간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휴즈콕을 차단해주는 장치로 가스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으로 빨래를 삶거나 음식물 조리시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위험 등 가스안전사고 위험이 상당히 저감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는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초 시·군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면 시공업체가 순차적으로 방문·설치한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가스타임밸브 지원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을 조성해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가스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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