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및 취약가구 461개소 전기사고·화재 방지 위해 노후시설 보수

동대문구 빗물펌프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봉사활동으로 복지시설의 노후 램프를 교체하고 있다 / 사진 = 동대문구청 제공.

동대문구의 전기·기계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이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구는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25명이 내년 1월 17일까지 사회복지관, 장애인 보호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등 지역 복지시설 및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직원들은 5개조로 나눠 복지시설 88개소, 경로당 133개소, 어린이집 210개소, 독거노인 가구 30개소 등 총 461개소를 방문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기사고 및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노후 램프, 콘센트, 스위치 등은 현장에서 무료로 보수하고 단열이 불량하거나 미끄러운 계단 등에는 방풍비닐, 미끄럼 방지 테이프, 틈막이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구 직원은 “복지시설 이용자 및 취약가구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나눔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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