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6주년 기념식 및 제12회 산업보건학술제 개최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근로자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해 힘써온 산업보건협회가 산안법 전부 개정안 시행에 앞서 ‘근거중심 건강진단의 변화와 대처’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김준연)는 5일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노·사·정 산업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창립 56주년 기념식 및 제12회 산업보건학술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김준연 대한산업보건협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고용노동부, 원종욱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 최은숙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회장, 정지연 한국산업보건학회 부회장의 축사와 함께 원종욱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한 연제발표, 이원철 가톨릭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준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제에서는 내년 1월부터 전면 개정된 산안법이 시행되는 만큼 근로자건강진단의 변천과정을 정리하고 국가건강검진과 근로자건강진단의 차이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건형 인제대 부산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쟁점으로 본 현행 근로자 건강진단의 변화’라는 주제로, 김정원 고신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국가건강검진과 근로자 건강진단의 차이와 방향’을 주제로, 김정민 청주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은 ‘산업보건에서의 근거중심의학-흉부방사선 보고서 검토’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한편 지정토론자로는 김동욱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과장, 임재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실장과 임우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본부장, 김동일 일반건강진단기관협의회 회장, 김희찬 대한산업보건협회 경인지역본부 원장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대한산업보건협회 혜산산업보건학술상 시상, 산업보건공로(특별)상 시상, 산업보건 우수사례(논문) 시상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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